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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커피 대신 디카페인 커피 마시세요~

아울카페 2022. 12. 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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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사람들은 커피 소비량이 굉장히 높다. 성인 기준 하루 평균 2잔 정도 마신다고 한다. 나도 매일 아침 출근할 때 한 잔씩 사서 마신다. 하지만 나는 평소 위염 증상이 있어서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속이 쓰리고 아프다. 요즘엔 그나마 괜찮아져서 점심 먹은 후 한잔씩 마시고 있는데 그래도 여전히 위가 아프고 소화가 잘 안 된다. 나처럼 위장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급적이면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커피를 마신다면 나중에 큰 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을까? 바로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것이다. 시중에 파는 일반 커피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나쁘지 않다. 그러니 앞으로는 여러분 모두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길 바란다.

 우선 디카페인 커피(Decaffeinated Coffee)란 화학 용매제를 사용하여 카페인 성분을 제거한 커피를 말한다. 보통 물 또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하는데 이때 생두 상태에서는 약 97% 정도 걸러낼 수 있지만 로스팅 과정을 거친 후에는 50% 이하로 감소한다고 한다.
 따라서 시중에 판매되는 디카페인 커피는 거의 모두 2차 가공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으로는 카페인 함량이 0.1% 미만이어야 하는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1잔당 카페인 함량은 150mg이니 대략 5분의 1 수준임을 알 수 있다.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성인 기준 일일 권장량 400mg 이내이므로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 다만 임산부나 수유부 그리고 어린이는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아무래도 태아나 유아에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칼로리가 낮다는 점이다. 100g당 6kcal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함유량이 높다는 건데 덕분에 노화 방지 및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현대인들에게 커피는 필수 음료나 다름없다. 오죽하면 밥은 굶어도 커피는 마셔야 한다는 말이 나왔을까. 물론 적당한 양의 카페인 섭취는 혈액순환 촉진 및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다만 과도하게 많이 먹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우선 불면증 유발 위험이 있다. 잠자기 6시간 전부터는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게 좋다. 그리고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 칼슘 흡수를 방해하여 골다공증 발생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치아 변색 우려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적정량 이상 먹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마지막으로 임산부라면 더더욱 피해야 한다. 태아 성장 발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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